291 @ 일상

  1. 아버지 기일 2014.12.01
  2. 녹두_예방주사 2014.11.27
  3. 작업실01 2014.11.21
  4. 준우네 2014.11.07
  5. 녹두 2014.11.02
  6. 가을 2014.10.21
  7. 티벳버섯. 2014.10.14
  8. 568.한글날 2014.10.09
  9. 소국 2014.10.08
  10. 꽃-1401 2014.09.21
  11. 재잘재잘.꼬맹이 2014.09.12
  12. 동네 할머니 2014.09.10
  13. 140908 2014.09.08
  14. 훈제칠면조 2014.08.24
  15. 별수없지 2014.08.21
  16. 가을 감기 2014.08.13
  17. 불꿈 2014.08.09
  18. 당분간. 2014.08.03
  19. 열대야 2014.08.02
  20. 해바라기 2014.07.31
  21. 그 놈 2014.07.30
  22. 2011-2017.07.31 2014.07.25
  23. 꼬맹이 2011.09.12
  24. 사우나 2011.09.11
  25. 110910 2011.09.10
  26. 웨딩사진 2011.09.09
  27. 110904 2011.09.04
  28. 110903 2011.09.03
  29. 110829 2011.08.29
  30. 110826 2011.08.26

늘,

내 불행의 한 조각은

그 사람 탓이라며 살았는데


이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

짙게 남았다.


-10.10


[ 아버지 기일 ]

2014. 12. 1. 20:50


얌전히_2차_주사


[ 녹두_예방주사 ]

2014. 11. 27. 22:36


분무기. 유리 컵. LP. 라디오. 재떨이. 주사위. 화분과 국화.
유리병과 유칼리툽스와 백일홍.


[ 작업실01 ]

2014. 11. 21. 00:52


자그마한 방에 겹겹이 세워져 있는 그림들.

한편에 위치한 프레스기.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막 조립한 철제 캐비닛.

바닥을 차지하고 있는 상자들.


에서. 준우네(양평역 인근)


[ 준우네 ]

2014. 11. 7. 16:59



녹두.


[ 녹두 ]

2014. 11. 2. 01:03


2014년. 겨울로 가는 가을.


[ 가을 ]

2014. 10. 21. 16:31


나름 시간이 걸려서 얻은 티벳버섯.


[ 티벳버섯. ]

2014. 10. 14. 17:35

한 원(元)의 기운이 두르 흘러서 다함이 없고, 

네 계절의 운행이 순환하여 끝이 없는 까닭으로, 

정(貞)이 가서 다시 원이 오고, 

겨울이 가서 다시 봄이 오는 것이다. 

초성이 다시 종성이 됨도, 

종성이 다시 초성이 됨도, 

또한 이런 뜻이다.


[ 568.한글날 ]

2014. 10. 9. 11:35


볼 때마다 생각이나

허전해지려네.


절화. ㅇㄱ


[ 소국 ]

2014. 10. 8. 19:43


꽂혀있던 꽃 + 피어있던 꽃.


절화. ㅇㄱ


[ 꽃-1401 ]

2014. 9. 21. 02:20


갑자기 내린 비에 꼬맹이들 셋이서


작업실 입구에서 비를 피하며 재잘재잘하길래


어제 친구가 사 준 과자 나누어 주었더니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문틈에 꽂혀 있는 쿠키들.


요새 기분이 아주 좋네.



[ 재잘재잘.꼬맹이 ]

2014. 9. 12. 22:33

작업실에 문을 열어두면


하루에 한 번 정도 들리셔서 


혼잣말하시며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가시는 할머니가 계시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는데


생각해보니 


난 수도세도 안 내고 있는데


굳이 야박하게 내쫓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


그래서 들어 오시면 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한다.


이게 


요새 내 하루 일 중에 하나.


기분 좋은 일.


[ 동네 할머니 ]

2014. 9. 10. 14:40

시작.


[ 140908 ]

2014. 9. 8. 06:21

아줌마: "난, 밥하고 김치만 있으면 돼."

아저씨: "아니, 지금이 무슨 박정희 시대도 아니고 무슨 밥하고 김치야."

.

.

.

아줌마: "낙지하고 홍어 참 맛있어."

아저씨: "1분 만에 욕심이 늘었네. 밥하고 김치면 된다고 하더니!"


술자리 잡담 같지만

분명 일분일초라도 욕심이 더 생길 수 있는 거다.


[ 훈제칠면조 ]

2014. 8. 24. 04:41

작업실 베이스 공사 완료.


'정말 내 자리는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별수 없지.


가을밤, 야속해지네.


[ 별수없지 ]

2014. 8. 21. 23:23

종일 내리는 비 같지 않은 비.


어젯밤부터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고

침 삼키는 것조차 부담되네.

내일은 병원에 꼭 가라.


태원 씨와 밤 산책.


[ 가을 감기 ]

2014. 8. 13. 23:01

# 작업실 공사 중.

철거, 페인트 완료.


부동산에 누수 관련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 함.



#꿈


꿈이라는 게 이루어지는 순간 현실이 된다.


현실은 대부분 끝까지 아름답지 않다.


고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좋다.


- 어디까지나 내 생각.


[ 불꿈 ]

2014. 8. 9. 03:13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들에는 놓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머릿속에 머물러만 있다.


당분간.


-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월급을 받으시면 종종 치킨을 사 오셨던 그 곳.


가끔씩은 술에 취하신 아버지 모시러 몇 번을 왔었다.


"우리 큰 놈이야~" 라고 하셨었는데...


오늘,


그 큰 놈이 그 자리에 앉아 무거운 맥주를 마셨다.


함께. 현주, 지혜


[ 당분간. ]

2014. 8. 3. 23:51

종로3가, 포장마차, 소주 한 병, 오돌뼈, 라면, 우동


거실온도 32.


덥다. 덥다. 더워.


함께. 용준


[ 열대야 ]

2014. 8. 2. 23:34

요새는 옥상에 기대감을 두고 산다.


하루에 몇 번이고 올라가 본다.


조만간 가슴 설렐 테지.


[ 해바라기 ]

2014. 7. 31. 23:32

#(술자리)


그놈A: 제가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그걸 당신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안 되죠.


그놈B: 이해 못 한다고 생각해요?


그놈A: 당신을 믿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로서는 함께 할 수 없어요.


그놈B: 아...그럼 하지 말죠.



술을 마시다 보면 결국 그놈이 나온다.


[ 그 놈 ]

2014. 7. 30. 23:38

2011. 여름. 그 사람에게 이건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2012. 여름. 여름 꽃을 품다.


2012. 8~10월. 오스트리아에 머물다.


2013. 8~9월. 여름 꽃


2013. 11월.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2014. 3~6월. 오스트리아에 머물다.(브레다,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2014. 7월. 작업실을 계약.


이 사실들은 일단 기록하려 한다.


이제 난

다시. 기록 시작.


[ 2011-2017.07.31 ]

2014. 7. 25. 23:22


"야~ 선생님이라고 불러~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도 좀 달아주고~"

"아이구~~선생님~~~풉~~"

"이게~!!"

"아~~네~~양선생님~~"


이렇게 웃고 떠들며 '꼬맹이'라 불렀던게 어제 같은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함께 지나왔네.


함께. ㅈㅎ,ㄱㅇ

[ 꼬맹이 ]

2011. 9. 12. 17:03


수유시장 내에 있는 사우나.

왠지 바나나 우유와 아주 잘 어울린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 손 잡고 목욕탕 가면,

나오면서 꼭 사주시던 바나나 우유가 생각난다.


언제 한번 아버지랑 목욕탕가서 등 밀어드리고

나오는 길에 바나나 우유를 사드리고 싶다.


"안먹는다." 하시겠지만...


함께. ㅈㅎ

[ 사우나 ]

2011. 9. 11. 21:58


이 즈음이면 습관처럼 찾는

오징어.


함께. ㅈㅎ

[ 110910 ]

2011. 9. 10. 21:29


"우리 언니 이쁘지?"

"우와~~근데 넌 왜...."

"이런..."

"형이 도둑놈이네. 도둑놈!!"

"아냐, 형부도 멋있어."

"도둑놈이 어디가 멋있어?"


두 분 결혼 진심 축하.

[ 웨딩사진 ]

2011. 9. 9. 17:24


'꿈꾸는 타자기'


미아삼거리를 올 때마다 저 까페 한번 가 봐야겠다. 하던게 몇 차례.


커피를 마시다

테이블 아래 엎드려 있는 돼냥이를 발견하고.

살짝 쓰다듬자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잠깐 들었다가

다시 엎드린다.


함께. ㅈㅎ

[ 110904 ]

2011. 9. 4. 22:29


시원한 저녁.

자전거에 돚자리, 치킨, 맥주 싣고, 가방에 노트북을 담아

북서울숲으로.


함께. ㅈㅎ

[ 110903 ]

2011. 9. 3. 21:41


각자 일하기@까페

이것도 나쁘지 않네.


함께. ㅈㅎ

[ 110829 ]

2011. 8. 29. 19:37


수업하랴 힘들었을텐데

기꺼이 찾아와 못 마시는 소주를 함께 해주는.

술도 즐겁고, 고기도 즐겁고, 밤도 즐겁다.

다 즐겁다.


함께. ㅈㅎ

[ 110826 ]

2011. 8.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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