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온 친구의

롯데월드를 가자는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90분을 서서 기다리며 1분을 즐기는

어리석은 상황을 한탄해 보지만

그 1분 덕분에

친구와 추억을 만들었다고 위로한다.

다행히 다음에는

"저번에 갔었잖아."라고

싫은 내색을 할 수 있다.


함께.ㄷㅎ


[ 롯데월드 ]

2015. 10. 24. 21:46


익어가는 감따라 

가을도 떨어진다.


[ 익은 감 ]

2015. 10. 22. 17:17


요새 

여기저기 많이 기웃 거린다.


날씨는 참 예쁜데...


[ 증산역 ]

2015. 10. 17. 17:29


샤워하려다

몇일 전부터 고장나서

물이 가득한 세면대를 보고는

무작정 고칠 생각으로

뜯기 시작했다.


한참을 끙끙거리며

안에 걸려 있던 것들을

모두 제거하니

물이 시원하게 잘 빠진다.


진작에 이렇게 해 놓을걸.

시작이 제일 어렵네.


[ 고장난 세면대 ]

2015. 10. 16. 15:33


따뜻한 이불 위에서


[ 껌벅껌벅 ]

2015. 10. 13. 23:23

친구놈의


"술 정말 오랜만에 마시는 거야." 로


시작한


먹고살기 힘들다는 소리는 


소주 6병으로 다 비어냈겠구나 했는데


끝이 없네.


그래도


딸 보며 웃는 걸 보니


살만은 하겠네.


힘내라.


[ 먹고 살기 ]

2015. 10. 10. 01:42


봄 날

저 곳에 있던 작은 녀석이


[ 많이 컸네 ]

2015. 10. 9. 13:06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라며


국민학교 3학년 정도에 '의식주(衣食住)'라는 단어를 배웠던 거 같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정말 필요한 것은 어른이 되어 가며 알게된다.


그렇게 다들 껍데기를 뒤집어 써야 


사는게 사는 것 처럼 보이게 된다.


[ 속물 ]

2015. 10. 9. 01:03


미니 온실

부터.ㅇㄱ


[ 날 위한 쓰레기 ]

2015. 10. 8. 17:39


Wood

Made in Thailand


[ Rooster ]

2015. 10. 6. 16:00


유성류


@종로5가


[ 1주년 선물 ]

2015. 10. 4. 14:53


점심을 준비하다가 

너무 좋은 날씨에.


"나가자"


함께.ㅇㄱ


[ 가을 소풍 ]

2015. 9. 29. 15:59


문 밖에서 본


@충무로


[ 인쇄소 ]

2015. 9.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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