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millaria luethyi


[ Mammillaria luethyi ]

2015. 9. 23. 19:15


아버지는 반건조 오징어를 정말 좋아하셨다.

평소에 찾는 음식이 별로 없으셨는데 오징어는 종종 찾으셨다.


아버지가 투병 중이실 때

속초에 있던 나에게 전화를 하셨다.

"거기서 오징어나 문어 같은 것 좀 사와라."

"아...지금 서울 올라가고 있어요. 아버지 그런 거 드시면 안 돼요."

거짓말이었다. 난 속초에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나에게 부탁한 경우가 많지가 않았는데

한 번이라도 제대로 들어 드린 적이 있었나 싶다.


그렇게 오징어를 못 드시게 만류하다가

아버지 장례를 치를 때에서야 상에 오징어를 올려 드렸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는

내가 드린 용돈으로 오징어와 쥐포를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몰래몰래 드시다가

어머니한테 몇 번 걸렸다고 한다.


아버지 상에는 오징어는 꼭 올라간다.

특히 좋아하시던 반건조 오징어로.


[ 아버지와 오징어 ]

2015. 9. 22. 19:06


걷다. 낯선 곳에 앉아.

조용한 풍경.


@중랑천


[ 산책 ]

2015. 9. 19. 21:56


Copiapoa humilis Variegated


[ Copiapoa humilis Variegated ]

2015. 9. 18. 17:12


Gymnocactus subterraneus


[ Gymnocactus subterraneus ]

2015. 9. 17. 23:11



Monadenium Crispum


[ Monadenium Crispum ]

2015. 9. 16. 22:33


Haworthia obtusa ; 紫玉露


부터.잠이님


[ Haworthia obtusa ; 紫玉露 ]

2015. 9. 16. 22:29


Mammillaria bocasana cv Fred


[ Mammillaria bocasana cv Fred ]

2015. 9. 15. 22:27


구글 크롬에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되면 공룡을 볼 수 있다.

선인장도 보인다.


불과 25여 년 전 풍경이다.


[ 회상 ]

2015. 9. 13. 22:15


청귤청의 재료 청귤.


마르쉐@혜화


[ 마르쉐 ]

2015. 9. 13. 13:43


미친 손


[ 파종에 ]

2015. 9. 12. 21:44


실크원단 외 1 구매.


포목장@이태원


[ 포목장 ]

2015. 9. 12. 13:38


점점 사람 많은 곳은 꺼리게 되는 건 

정말 나이 먹어서일까?


봉추찜닭@종각


[ 나들이 ]

2015. 9. 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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